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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만] 2024년 대만 총통선거, 원자력 정책 쟁점

 □ ‘24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 내 원자력 정책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음

 ※ 대만 총통선거는 2024년 1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, 국민당 Hou Yu-ih 후보(원전 지지), 집권 민진당 Lai Ching-te 후보(탈원전), 민중당 Ko Wen-je 후보(원전지지), 무소속 Guo Taiming 후보(원전 지지)가 경합을 벌이고 있음

 ○ 원자력 지지 세력은 중국의 군사력이 강화됨에 따라 원자력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함

 ※ 대만은 에너지의 97%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,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여 에너지 공급을 차단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있음. 대만 해협에 태풍이 발생하여 천연가스 공급이 일주일 이상 끊길 경우 대만 전력 공급의 절반이 사라짐. 한편, 대만 내 해상풍력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비용이 높고 공기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음

 ○ 대만 내 원자력에 반대하는 세력은 노심용융 등 원전 관련 사고, 폐기물 처분 관련 안전성을 문제 삼음

 ※ 90년대까지 독재군사정권 체제를 유지한 국민당에서 80년 대에 원전 건설을 추진하였으며, 원전 반대 세력 가운데 과거 독재 정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상황임

※ 원문 : In Taiwan`s elections, nuclear energy is a major campaign issue (NPR, `23. 12. 16)